관리자 2022-11-10 498

“얼마나 힘드셨어요?” 첫 마디에 아이의 엄마는 눈시울이 붉어졌다. 김신 전대법관(앰뷸런스 소원재단 이사장)이 말을 이어갔다. “저도 장애를 가지고 살았어요. 소아마비였지요. 그런 저를 보고 ‘제 어머니가 얼마나 마음이 아리셨을까’를 생각해 보면 참....” 김이사장이 멈칫거렸다. 바로 그때, 그 엄마는 애써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구조변경을 끝내고 초기인증을 끝낸 어린이용 앰뷸런스가 첫 출행한 날이었다. 투병과 함께 1차 치료를 끝낸 아이들이 서울 나들이를 원했다. 롯데 타워와 아쿠아리움을 보고 싶어 했다. 소원재단은 전⸱현직 소방대원들의 지원으로 차량을 대전에 급파했다. 같은 아픔을 겪었던 엄마(김혜선...

관리자 2022-11-10 96

교통약자의 나들이 소원을 도와드리는 <앰뷸런스소원재단>에서 기독교방송 GOOD tv와 함께 “여름 소원나들이” 신청자를 모집합니다. 8월1일 오후 3시~4시에 방영되는 “생방송 기적을 이루는 기도, 달리다굼”을 통해서 전화로 신청을 받습니다(1522-5221). 가고 싶고, 보고 싶고, 만나고 싶은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프로젝트입니다. 오래 투병 중이거나 양로병원이나 집에서 장기간 개호 중이라 일반 차량으로 이동이 어려운 분들을 소원재단의 자원봉사자들이 장애등급이 없어도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탑승장치 부착차량 <소원앰뷸런스>를 이용하여 무료로 도와드립니다. 사전에 1855-1109 “앰뷸런스소원재단&rdquo...

관리자 2022-11-10 96

어느 폭풍우 치는 날 배 한척이 바다에서 조난을 당해 SOS를 쳤다. 연락을 받은 구조선 선장이 배를 띄웠다. 젊은 선원 한 사람이 선장에게 말한다. “선장님, 바람이 너무 세고 파도가 너무 높아 배를 띄우기에는 무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선장이 말한다. “아닐세. 우리에게는 구조하러 가라는 명령이 떨어졌어. 지금 바다에는 조난 당한 배가 있네. 우리는 가야만 해.” 선원이 그 말에 다시 항의하고 나섰다. “그렇지만 선장님! 우리는 돌아오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자 선장이 단호하게 말한다. “이 사람아, 우리는 돌아오라는 명령을 받은 게 아니라 가라는 명령을 받았네!” ※ 이제...

관리자 2022-11-10 141

이계윤 목사(장애인복지선교협의회 회장)는 말한다.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은 예수님 스스로 ‘장애를 입은 몸을 선택한 사건(Cox Jennifer Anne:2017)’이다. 무소부재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유한하고 무능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분이 예수님이다.”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다. 그러나 맞았다. 나는 글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몇 번이나 낭독했다. 내 마음에 새기고 싶어서였다. “예수님은 이 땅에 사회적/종교적/정치적으로 더 나아가 가족으로부터 차별받고 있는 장애인을 찾아가서 만날 때, 비장애인의 심정이 아니라 장애인 당사자의 마음으로 다...

관리자 2022-11-10 100

지난 토요일, 서울 스카이(123층 555미터)를 올랐다. 세계에서 5번째 높은 빌딩이다. 김복순 할머니를 모신 앰뷸런스 소원나들이였다. 저녁 식사 시간, 내 생애 100살 된 어르신은 처음 뵙는다고 했다. 그 말끝에 할머니가 얼른 대꾸하신다. ‘나도 100살 먹은 사람은 처음본다’고. 눈뜨면 살아있고 눈뜨면 살아 있단다. 할머니의 조크에 나도 모르게 ‘허허허’ 타워에 오르신 할머니는 어린아이들 마냥 스카이 데크에 두 팔 벌려 누웠다. 550미터 유리 아래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이제 오를 곳은 천국 뿐! 한없이 평온한 어머니와 달리 75세 아들이 오히려 후덜덜덜.. 그거 참!!! 아들 부부와 41년 만의 화려한 외출이었다고. 옆에 며느리가 부탁한다...

관리자 2022-11-10 97

앰뷸런스 연락처는 1855-1109다. 1109를 통해 119의 이미지를 찾아냈다. 119의 이미지 뿐 아니라 성경 ‘누가복음 11:9’의 희망을 온 누리에 퍼뜨리고 싶었다. 앰뷸런스 토이를 출시하면서 차량번호로 <luke 11:09>를 새기고 나니 더 멋스럽고 품위가 있어 보인다. 캥거루 앰뷸런스(소아용 앰뷸런스)에 탑승하는 어린이들에게 건넬 선물로는 애착인형, 캥거루를 선택했다. 캥거루는 어린이들을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달려온다는 의미다. 달려와 육아낭(아기주머니)에 꼭 품어주는 사랑의 의미를 담았다. 배우 이영애의 메시지와 사인을 담아 선물한다.